2015.09.02 01:03

문단(권력)과 신경숙

조회 수 1683 추천 수 0 댓글 19

두 달 남짓 전에 작가이자 문학 평론가인 이응준이 오랜(?) 준비 끝에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 (http://www.huffingtonpost.kr/eungjun-lee/story_b_7583798.html) 이란 글을 통해서 소설가 신경숙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지.


두 사람 다 실로 건강한 젊은 육체의 소유자였던 탓으로 그들의 밤은 격렬했다. 밤뿐만 아니라 훈련을 마치고 흙먼지투성이의 군복을 벗는 동안마저 안타까와하면서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그 자리에 쓰러뜨리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레이코도 잘 응했다. 첫날밤을 지낸 지 한 달이 넘었을까 말까 할 때 벌써 레이코는 기쁨을 아는 몸이 되었고, 중위도 그런 레이코의 변화를 기뻐하였다. 

─ 미시마 유키오, 김후란 옮김, 「우국(憂國)」, 『金閣寺, 憂國, 연회는 끝나고』, 주우(主友) 세계문학20, 주식회사 주우, P.233. (1983년 1월 25일 초판 인쇄, 1983년 1월 30일 초판 발행.) 


두 사람 다 건강한 육체의 주인들이었다. 그들의 밤은 격렬하였다. 남자는 바깥에서 돌아와 흙먼지 묻은 얼굴을 씻다가도 뭔가를 안타까워하며 서둘러 여자를 쓰러뜨리는 일이 매번이었다. 첫날밤을 가진 뒤 두 달 남짓, 여자는 벌써 기쁨을 아는 몸이 되었다. 여자의 청일한 아름다움 속으로 관능은 향기롭고 풍요롭게 배어들었다. 그 무르익음은 노래를 부르는 여자의 목소리 속으로도 기름지게 스며들어 이젠 여자가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노래가 여자에게 빨려오는 듯했다. 여자의 변화를 가장 기뻐한 건 물론 남자였다.

─ 신경숙, 「전설」, 『오래전 집을 떠날 때』, 창작과비평사, P.240-241. (1996년 9월 25일 초판 발행, 이후 2005년 8월1일 동일한 출판사로서 이름을 줄여 개명한 '창비'에서 『감자 먹는 사람들』로 소설집 제목만 바꾸어 재출간됨.)


'신경숙은 단순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니다. 신경숙은 한국문학의 당대사 안에서 처세의 달인인 평론가들로부터 상전처럼 떠받들어지고 있으며 동인문학상의 종신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등등'의 요인들로 인해 한국문단 최고의 권력이기도 하다. 그러한 신경숙이기에 신경숙이 저지른 표절이 이른바 순수문학에 대해서는 순진할 수밖에 없는 대중, 특히 한 사람의 작가만큼이나 그 개개인이 소중하기 그지없는 한국문학의 애독자들과 날이 갈수록 하루하루가 풍전등화인 한국문학의 본령에 입힌 상처는 그 어떤 뼈아픈 후회보다 더 참담한 것이다.' 


'글이란 비록 그 글을 쓴 자가 죽은 다음일지라도 오히려 새 생명을 부여받아 역사와 문화 속에서 자신의 무거운 책무를 감당한다. 어떤 대단한 권력이 협박하고 공격하고 회유하고 은폐하고 조작한다고 한들 단 한 사람만이라도 순정한 마음으로 혼신을 다해 기록한다면 그 기록은 그 기록을 포함하는 모든 것들의 진실을 필요할 적마다 매번 소환해 영원히 증명해낸다는 뜻이다. 이것이 곧 온갖 어둠을 이용해 당대에 설치는 거짓보다 훨씬 강한 참된 글의 빛이며 문학의 위대함이다. 나는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문우들과 함께, 지금 이 순간 오로지 그것만을 믿고 싶은 것이다.'


이응준의 글을 읽어보면 한국 문단(권력)의 핵심 중에 하나인 신경숙과 '창작과 비평사'를 건드린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상세한 조사와 더불어 한문장 한문장 섬세히 오랫동안 공 들여 쓴 흔적이 다분해. 상대적으로 젊은 작가가 상명하복식 선후배문화와 집단 단위의 패권주의식 조폭문화가 너무나 뚜렷한 한국에서 이런 식의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큰 결심을 해야 했을까 짐작하기 어렵고, 혹시나 이러한 경력 덕분에 앞으로 미래에 있어서 어떠한 불이익이나 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야. 


문학에 그리 깊은 소양이 없는 내가 보기에는 당연히 베낀 걸로 보이는 데, 고매하신 문단 내에서는 좀 의견이 분분한 듯 싶다. 당장 때려치라고 일갈하시는 조정래 어르신 같은 사람도 있는가 하면 전문가인 내가 읽어 봤는데 니들이 뭘 몰라서 오해 한거야 라는 윤지관 같은 사람도 있어.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50715195213000


'이번 기회에 읽어본 '전설'과 '우국'은 생판 서로 다른 작품이며 몇몇 문장에 그런(표절) 혐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작품 전체의 내용, 사고, 감수성, 문체 등 문학의 중심 요소들이 확연히 다르다. '우국'은 남자가 주도하고 '전설'은 여자가 중심인 점, '우국'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군국주의 국가 이념을 교육하지만 '전설'의 여자는 사회 요구와는 무관하게 자기만의 세계에 사는 점, '우국'에서 남자가 할복자살하는 반면 '전설'에서는 여자가 떠난 님을 기다리며 늙어간다는 점이 명백히 다르다. 영국 시인 T. S. 엘리엇이 "미숙한 시인은 흉내 내지만 성숙한 시인은 훔친다." 작품과 작가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전설'에서 신경숙 씨는 자신이 엘리엇이 말하는 '좋은 시인'임을 보여줬다. '

- 문학 평론가 윤지관


평론가가 본연의 전문 영역인 감수성, 문체, 내용을 내세우며 그렇게 주장한다는 데에는 자신의 의견이라서 그럴 수 있겠는데, 뜬금없이 시인 엘리엇을 꺼내드니까 인용에 대한 사실을 살펴봐야지 않나 싶다. 


One of the surest of tests is the way in which a poet borrows. Immature poets imitate; mature poets steal; bad poets deface what they take, and good poets make it into something better, or at least something different. THE GOOD POET WELDS HIS THEFT INTO A WHOLE OF FEELING WHICH IS UNIQUE, UTTERLY DIFFERENT FROM THAT FROM WHICH IT WAS TORN; THE BAD POET THROWS IT INTO SOMETHING WHICH HAS NO COHESION. A good poet will usually borrow from authors remote in time, or alien in language, or diverse in interest. 

- <Sacred Wood> T.S. Eliot


이처럼 엘리엇은 '미숙한 시인은 흉내 내지만 성숙한 시인은 훔친다.' 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그건 일종의 수사적인 figure of speech, 엘리엇은 따라오는 다음 문장에서 좋은 시는 설령 참조하더라도 훨씬 나은, 적어도 다른 식으로 발전시킨다고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오히려 엘리엇은 여기서 표절의 특징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고. 표절한 글은 작가 고유의 성찰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단하게 제련된 하나의 글로서 재탄생되지 못하고 일관성 없이 군더더기 투성이라고 말이지. 따라서 앞서 제시한 비문에 가까울 정도로 괴상한 신경숙의 한글 문장들, 그리고 여성주의 세계관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일본 우익 문학특유의 신체에 대한 집요하고 탐미적 묘사들은 엘리엇이 얘기한 나쁜 시에 대한 너무나 명확한 예가 아닐까 싶어. 


윤지관은 찾아보니까 영문학 박사라고 나오는 데 정작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엘리엇 번역문만 읽었던 지 아니면 사실을 알면서도 자기가 속한 문단의 패권에 얽매여 조폭처럼 어깃장 부리며 뻔뻔하게 전국민을 상대로 사실을 호도하는 건지 사실 둘 다일 가능성이 높아서 헷갈릴 노릇이야. 간단하게 '윤지관'으로 구글링해서 나오는 건 새누리당 비판과 대학교육정상화 같이 진영주의식의 정치적 주장들인데, 이렇게 대학 제도권에 눌러 앉아서 씹선비마냥 고상하게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대학교육정상화를 부르짓는 짓거리를 보고 있노라면 당장 폐기해도 될 만큼 덜 떨어진 우리나라 인문학의 격이 암담하게 드러내지 않나 싶어. 


사실 한국 사회에서 이렇게 좌우를 막론하고 권력을 가진 자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현실을 오도하며 멋대로 진실과 학문에 똥칠하는 꼬라지는 어제 오늘 일도 아니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마침내 이쪽 계열 끝판왕이자 민주화 운동 원로 중에 한 명인 백낙청이 에헴하며 한마디 거드니까 좀 화가 많이 난다. 

http://media.daum.net/issue/1165/newsview?newsId=20150828154637307&issueId=1165


'표절시비 자체에 대해서는 신경숙 단편의 문제된 대목이 표절 혐의를 받을 만한 유사성을 지닌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이것이 의도적인 베껴쓰기, 곧 작가의 파렴치한 범죄행위로 단정하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는 창비의 논의 과정에 참여했고, 이를 지지한다.'


백낙청이 여기서 사용하는 '유사하지만 의도하지는 않았다' 라는 논지는 '우국을 읽은 기억이 없다.'라는 신경숙의 해명과 너무나 유사할 만큼 일관되고 있어. 그래서 명백히 표절인데 신경숙이 '아몰랑'하며 대중을 기만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 창비 내부에 있는 문단(권력)과 어느 정도 합의가 있었지 않나 심증이 든다. 그리고 어느 정도 사건의 여파가 지난 이제서야 문학계에서는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창비의 원로 편집인 백낙청이 마무리로 에헴 기침 좀 하며 니들 이제 좀 닥쳐 하는 상황인 거고. 마치 도덕적 우위에 서 있는 양 그렇게 고래고래 외쳐되었던 이 쪽 진영의 민주화 운동의 민주주의는 과연 무엇이었는지는 개인적인 의문과 회의가 들기도 하는 지점이야.


앞에서 말한 것 처럼 난 그리 문학, 특히 소설을 많이 읽은 편은 아닌데(개인적으로 서사 형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야), 전에 여류 소설가들에 대해서 워낙에 시끌시끌 한 적이 있어서 잠깐 읽어본 적이 있어. 작가가 여성이라는 점, 화자가 여성이라는 점 빼고는 그다지 여성주의적 주체성이나 주제의식이 명확하지 않은 3류 통속 소설이 왜 그리도 호평이었는 지 어렸을 때는 무척이나 궁금했을 따름이야. 언젠가 미국시장을 진출하려는 지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이 호들갑스럽게 미국 투어를 한 적이 있는데 그리 좋지 않은 평이 많았던 거 같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글쓴이가 약간 인종주의자 냄새가 나긴 하지만) '싸구려 죄의식을 강요하는 킴치 냄새 나는 클리넥스(1회용 신파) 소설' 이라는 지독한 혹평. 그리고 이건 사실 한국 여성주의 소설이라 불리우는 소설에 대한 내 감상과 꽤 가까워.  


'If there's a literary genre in Korean that translates into "manipulative sob sister melodrama," Please Look After Mom is surely its reigning queen. I'm mystified as to why this guilt-laden morality tale has become such a sensation in Korea and why a literary house like Knopf would embrace it. (Although, as women are the biggest audience for literary fiction, Please Look After Mom must be anticipated to be a book club hit in this country.) But, why wallow in cross-cultural self-pity, ladies? 


Having just read Patti Smith's award-winning memoir, Just Kids, for the second time, I'd urge you to pick her empowering female adventure tale about getting lost in the city instead. Smith will get your book club on its feet and pumping its collective fists in the air, rather than knocking back the wine and reaching for the cheap consolations of kimchee-scented Kleenex fiction.'


- <Please Look After Mom: A Guilt Trip To The Big City>  Maureen Corrigan

http://www.npr.org/2011/04/05/135120998/please-look-after-mom-a-guilt-trip-to-the-big-city


세간의 주목과는 달리 난 이 사건이 단지 표절 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 표절은 오히려 문제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작은 조족지혈에 불과하고. 그 시대가 감응할 수 있는 서사를 그릴 수 없는 많은 한국 작가의 역량 부족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시작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런 문제는 좁디 좁은 문단이 너무나 돌려먹어서 이젠 물 다 빠진 김치내 진동하는 싸구려 신파와 이를 포장하기 위해서 한국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외국의 적당한 스타일과 형식을 쉽사리 몰래 차용하는 도적질이라는 문단계의 관행적 행태로 드러나는 거고. 그렇게 이제는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민족주의나 이데올로기에 기댄 죽어버린 글들만이 평론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직무유기적 상황이 계속 되는 걸 볼 때 아마 올해도  '고은의 노벨상 수상을 기대한다'는 허황된 문단계의 자위를 봐야하지 않나 싶다. 



  • Hstheory 2015.09.02 01:11
    감사합니다. 정말 흥미롭게 읽었네요.
  • Hstheory 2015.09.02 01:16
    개인적으로 박완서 초기작들을 좋아하는데,
    그 중 나목을 최고로 꼽습니다.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읽은지가 꽤 되었긴 하지만
    당시에 그래도 좋게 읽었던게 생각나네요.
    제목에서 부터 느껴지는 '뻔함' 때문에 별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었는데 기대이상인 느낌이였지요.
  • Hstheory 2015.09.02 01:23
    박완서 단편소설 '그 가을의 사흘동안'을 읽으면서 소름 돋았던 기억도 있네요. ^^
  • ilie 2015.09.02 09:08

    "색시는 보고 듣는 것 중에서 옳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는 싱싱한 감성과 생각하는 것을 말로 나타내고 싶은 정직한 욕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집가야 한다는 게 마치 지옥으로 떨어져야 한다는 것만큼이나 끔찍합니다."
    <보시니 참 좋았다> - 박완서

    나도 박완서 정말 존경해. 많이 읽어본 건 아니지만, 읽어 본 것 중에 실망한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네. 헤헤.
    한국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정갈하고 맛깔나는 문장, 지독히도 억눌린 현실 속에서도 항상 의연하고 강단있는 자세를 놓지 않았던 소설 속 여성 주인공들이 너무나도 좋아했어.

  • 영준비 2015.09.02 01:48
    그래도 문학계는 어느정도 회자라도 되고 스캔들이라도 되는데, 이놈의 힙스터들은 그런 것도 없으니...
  • ilie 2015.09.02 09:52
    그래도 우리에겐 사케르라는 마지막 보루가 있자나!
  • Toddler 2015.09.02 08:14
    그래도 나는 이번 사건이 '소설'이라는 매체의 특성탓인지(혁오사태를 보고 든 생각) 신경숙의 이름탓인지 몰라도 너무 부풀려졌다는 생각이 듦.

    우국은 문제될 소지가 명백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외에 비유 한두줄의 유사성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건 조금 아니지 않나 생각하는 바이기도 함. 우연의 탓으로 돌리는건 참 약한 변명이긴 하지...

    사실 감자먹는 사람들이나 풍금이 있던 자리, 외딴 방 같은 소설들을 너무나도 좋아했고, 다른 소설들을 수없이 읽어봐도 훌륭한 작품이라는 생각이란 것엔 변함이 없어서, 사실 표절 시비 붙은걸로 다른 작품들의 빛이 퇴색하지 않았으면 하는
    빠돌이의 바람일 뿐임
  • ilie 2015.09.02 09:18

    이미 지난 일이라서 되풀이할 필요는 없지만 표절제기가 하나 두개가 아니라서;; 신문에 제기된 사례(- 다시 말해 근거 없는 추측은 아니고 매우 확정적이란 얘기지)만 5개인데 좀 더 유연하게 잡으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http://www.hankookilbo.com/v/608be34e0cd14e48874699641cbd4689

    대부분 번역체 느낌나는 비문 수준의 어색한 문장으로 쓴 것으로 보아서 '유사성' 라는 핑계로 넘어가기에는 개인적으로 좀 어려워 보인다. 만약에 표절이 아니라면 비문을 남발하는 한국어 작가로서 자격 미달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 사건은 사실 사후 대처가 더 중요한 법인데, 정황상 이미 창비와 백낙청이랑 어느 정도 입을 맞추고 여론에 간보면서 대처하는 형국이라서 더 실망스럽고 화가 나네.

  • Toddler 2015.09.02 10:05
    와 저것들은 완전 똑같네...;;; 내가 봤던건 다른 거였던 것 같음
  • 99>69 2015.09.02 10:31
    윤지관씨 얘기는 처음 봐서 좀 찾아봤는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표현은 베꼈지만 다른 문맥에서 살렸으니 가치가 있다는 주장ㅋㅋㅋ. 샘플링이란 얘기마저 나오겠넼ㅋㅋㅋㅋㅋ

    문단권력이 뭔지도 잘 모르고 좁은 판에서 저들끼리 뭘 나눠먹는지도 모르겠지만, 베낀 티 안 내겠다고 편집을 한 흔적마저 역력한 문장들을 쉴드치겠다고 재창작에 관한 논의마저 끌어들이는 걸 보면 정말 권력이 있나 싶어지네요.

    백낙청씨 얘기도 정말 실망스러움. 아마 이런 파렴치한 옹호가 나오길 기대하고 신경숙씨도 의도한 건 아니라는 해명을 냈겠지요. 짝짜궁이 잘들 맞아돌아감.
  • 영준비 2015.09.02 10:53
    백낙청씨는 이 분야의 큰어르신이라는 분이 유사성은 인정되나 의도성은 보이지 않는다 같은 소리나 하고 계시고... 그냥 차라리 침묵하시는 것보다 못한 소리를....
  • 장뒤뷔페 2015.09.02 13:29

    어.. 괜히 시비 걸려고 하는 게 아니라 단어 오류가 있는 것 같네염.. 

    '뺏긴'이라고 쓰신 부분이 있는데 '베낀'을 잘못쓰신 것 같아서요. 괜히 쓸데없이 트집잡는 거 같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그리구 음악 관련해서 팁 주신 것도 감사해요 헤헤

  • 장뒤뷔페 2015.09.02 13:32

    물론 글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 ilie 2015.09.02 22:28
    아니야. 알려줘서 고마워. :D
  • 영준비 2015.09.02 22:39

    오타 하면 역시 영준비지 킇ㅎㅎㅎㅎ

  • cosmicovery 2015.09.02 13:35
    그래서 저는 신경숙에서 한강으로 갈아탐.. 한강 소설 정말 좋아요.
  • minimum 2015.09.03 05:40
    전형적인 그들만의 리그
  • lyricmind 2015.09.24 04:18
    문단계는 고은보다 이창래를 바라보고 있져
  • ilie 2015.10.09 23:06

    개인적으로 문단계에서 이창래를 한국인(작가)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게 고은의 노벨상 마켓팅 만큼이나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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