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문제가 된다음에 보여준 행동은 너무 치졸해서 궁금하지도 않고(올린 사진 수정하기, 잘못된 워딩으로 스캔들 무마하려하기, 피해자 코스프레, 사실과 다른 설명등등..) 그냥 궁지에 몰렸을때 드러나는 민낯 뭐 이런건데..


그냥 그거 이전에 욱일태극기(?)를 사무실에 왜 비치해놨는지가 궁금하다...


사람들은 시사인이 친일하는 집단이라고 매도하고 그러기는 하지만, 시사인이 그 특유의 포지션때문에 페미니즘 이슈에 지나치게 매몰되거나 운동권 특유의 선민의식에 물들수 있다고는 생각해도 친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시사인이 고결한 집단이라 친일을 안한다 이런 느낌보다 자동차 사기꾼에게 강간혐의를 찾는 뭐 그런 느낌? 실질적으로 친일을 비판해왔고 감정적인 민족주의에 매몰되서든 아니면 건전한 비판의식에 의거해서든 친일을 비판해야 얻을게 더 많은 사람들이 정말 욱일기를 숭상하거나 그래서 사무실에 비치해놨을 것 같지는 않아... 메갈-페미니즘하고는 좀 다른게, 일반적인 세상과는 다르게 진보진영 안에서는 페미니즘이 절대로 손상되지 말아야하는 어떤 절대적인 이슈고 페미니즘을 거부하면 진보진영내에 만연한 PC에 극단적으로 위배되는 것이기에 페미니즘 이슈에 다른 이슈들이 종속될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그 연장선상에서 미러링, 메갈이란 주제들에대해 부화뇌동했을 수 있는데 욱일기는 되려 극렬반대하는 경향에 부화뇌동하기 쉬운 상황이거든(그렇지 않아도 진보의 반이 민족주의의 상황에선 말이지...) 모르긴 몰라도 시사인 내부에는 젋어서 NL운동권이었던 똘추들도 몇명있을텐데 시사인이 이런 상황에서 일본을 좇으면 그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리도 없을 것 같고....


내 생각에는 사무실에 욱일기를 올려놓은것 자체는 별의미가 없는 행동이었다는게 진실인 것 같아. 뭐 재미로 그랬다거나 만들고나니 멋있어서 그랬다거나 등등... 사무실이란 곳은 한 회사의 내적인 공간이기에 농담과 이유없음을 근거로 무언가가 설치될 수 있는 공간이니 그런 측면에서 보면 아주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 


다만, 그거 걸어놓은게 문제가 된다음에 보여준 태도는... 기실 이번 일은 저번 메갈사태때문에 시사인 vs 대중(남성)이 감정이 상한 연장선상에서 터진 일인데, 시사인은 저번 메갈 사태에서 본인들이 놓친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아직도 인정하지 않고 있기때문에 끝없는 수렁에 빠지게 되었고 그 결과 대중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다보니 그냥 넘어갈 일도 계속 크게 회자가되는 것 같아. 고재열 이런 양반들의 꼰대 의식도 한몫했고...



  • ozilme 2016.09.09 13:45
    욱일기도 아니고 욱일태극기는 또 뭐냐..
  • LORDQUAS 2016.09.10 09:18
    아무리 소품이네 어쩌네 해도 그걸 2년넘게 걸어둘이유가있나 광복절때 욱일기논란일었으면 그때라도 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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